‘피노키오’ 카메오 이준, 사이코패스 역할? ‘갑동이’ 다시보니…‘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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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4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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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갑동이’ 방송화면 캡쳐
사진=tvN ‘갑동이’ 방송화면 캡쳐
피노키오 이준

그룹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이 조수원 감독과의 인연으로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 특별 카메오로 출연하는 가운데, 과거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갑동이’ 출연 모습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준은 2014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갑동이’에서 살인마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갑동이’ 19회에서 보여준 살인마 연기는 팬들의 뇌리 속에 각인됐다. 해당 편에서는 지울(김지원)을 납치한 태오(이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오로부터 납치를 당한 지울은 태오를 향해 “처음부터 이럴 생각이었어? 나한테 감정을 알려달라고 한 건 함정이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태오는 “그렇다”고 영혼 없는 대답을 했다.

이어 지울이 “네가 이럴 거라는 거 똘중은 이미 다 예상했어. 난 네가 변하는 걸 보려 했어”라며 울부짖자, 태오는 조금 동요한 듯 했지만 다시 마음 없는 살인마의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으로, 2014년 4월 11일부터 6월 21일까지 케이블채널 tvN을 통해 방영됐다.

한편, 14일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 측은 “이준이 조수원 감독과 ‘갑동이’를 함께 한 인연으로 19회에 깜짝 등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이준이 카메오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열성적이고 진지하게 촬영에 임해줘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피노키오 이준. 사진=tvN ‘갑동이’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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