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북 제재 행정명령 발동, 북한 내 ‘단체 3곳과 개인 10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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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3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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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북 제재 행정명령 발동’. 사진= YTN 뉴스 캡처
‘미국 대북 제재 행정명령 발동’. 사진= YTN 뉴스 캡처
‘미국 대북 제재 행정명령 발동’

미국이 대북 제재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일(현지시각) 소니 영화사 해킹 사건과 관련해 고강도 대북제재 조치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대북제재 행정명령 발동을 통해 북한이 파괴적인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국 상·하원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북한의 계속된 도발적이고 불안정하며 억압적인 행동과 정책, 특히 소니를 상대로 파괴적이고 위협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데 대한 대응 차원에서 북한에 대해 추가적인 제재를 가하는 대북 제재 행동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행정명령은 북한의 주민들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북한 정찰총국과 광업개발공사, 단군무역회사 등 단체 3곳과 개인 10명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고 전했다.

제재대상으로 지정된 개인과 단체들은 미국 금융시스템에 대한 접근이 차단되고 미국 개인들과의 거래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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