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DDP일대 패션문화관광지구로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시 계획구역 지정안 통과… 낙원동 관광호텔 신축도 승인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가 패션문화관광지구로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시는 26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주변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을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 일대는 동대문 의류상가와 봉제·패션산업이 밀집해 외국인 등 방문객이 많고, 미 공병단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이전하면 대규모 개발 가능 부지가 생긴다. 시는 기존 의류 상권을 유지하는 동시에 보조 기능을 할 수 있는 패션지원시설을 짓고 체류형 관광을 이끌기 위한 공연·전시, 상업, 관광숙박 등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우선 미 공병단과 국립중앙의료원 부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로 했다. 광희동 신당동 지역은 기존의 도심 서비스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최대 개발 규모와 높이 등 건축기준을 결정했다. 이 지역들은 기존 도심 서비스 기능을 유지하고 보완할 수 있는 용도계획과 기반시설을 고려해 최대 허용 용적률 600% 이하, 최고 90m 높이의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또 위원회는 종로구 낙원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6층, 객실 240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짓는 계획도 통과시켰다. 원래 이곳에는 1984년에 건축된 숙박시설이 있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패션문화관광지구#낙원동 관광호텔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