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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30년 전 이미 돌굴… 누구의 무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1-14 14:41
2014년 11월 14일 14시 41분
입력
2014-11-14 09:31
2014년 11월 14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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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경기도 양평에서 신라 돌방무덤이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13일 문화재청은 “중부고고학연구소가 긴급 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 양평군 지대면 대평리 산23―1번지 일원에서 신라 시대 굴식돌방무덤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굴식돌방무덤이란 판 모양의 돌과 깬돌(할석)을 이용해 널을 안치하는 방을 만들고 널방 벽의 한쪽에 외부로 통하는 출입구를 만든 뒤 봉토를 씌운 무덤이다.
중부지역에서 발견된 고분군으로는 신라 최대 규모로, 유물 확인이 되지 않아 더욱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조사된 1·2호분의 봉분은 원형으로 봉분에서 흙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쌓은 돌담 시설인 호석(護石)을 이중으로 갖췄으며, 무덤 바깥과 통하는 무덤방은 아치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무덤들이 30년 전 이미 도굴이 진행돼 내부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연구소 측은 밝혔다. 고분의 축조 방법과 석실의 구조로 볼 때 6∼7세기에 만든 것으로 연구소는 추정했다.
무덤의 주인공은 지방 호족이나 중앙 정부인 경주에서 파견된 고위급의 지방관으로 판단하고 있다.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제발 돌굴 좀 하지 맙시다” ,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유물이 있었다면 역사적 가치가 엄청났을 텐데” ,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신기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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