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에 “송일국씨 삼둥이 이름 불러봅니다 대한 민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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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1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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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일본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했다.

이승철은 지난 9일 오전 일본 현지 지인의 초대로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됐다 풀려나 다시 국내로 다시 돌아왔다.

당시 이승철 측이 입국을 거절하고 대기시키는 이유를 묻자 출입국사무소 측은 “최근 언론에서 나온 것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특히 이승철의 아내 박현정 씨를 함께 억류한 것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못한 채 얼버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철의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는 “억류 당시 이승철이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일본 출입국 관계자는) 돌연 독도 관련 언급을 감춘 채 20여년 대마초 흡연 사례를 거론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승철은 대마초 사건 이후 일본을 15차례 입국하면서도 아무런 제재를 받은 적이 없고 2000년대 초반에는 현지서 콘서트를 여는 등 활동에도 제약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승철은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도 송일국 씨의 귀여운 세 쌍둥이 이름을 불러봅니다! 대한 민국 만세”라는 글을 게재하며 입국을 거부한 일본 측에 불편한 심경을 나타냈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 8월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 등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제정신이 아니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뭐하는 짓이지?”,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독도 블랙리스트라도 있나?”,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웃기는 놈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이승철 트위터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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