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하나-외환은행, 통합 시너지 창출위해 다양한 활동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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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통합을 추진 중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최근 사회공헌과 업무협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두 은행 직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통합 기반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하나·외환은행 임직원 및 가족 250여 명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벽화 그리기 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두 은행 가족들 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고 하나금융 측은 밝혔다. 양행 직원들은 올 4월에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노을공원에서 나무심기 활동을 벌인 바 있다.

두 은행의 동호회 활동도 이미 일부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달 3일 하나·외환은행의 마라톤 동호회원들은 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 함께 출전했다. 49명의 회원은 ‘하나외환 ONE BANK’라고 쓰인 같은 유니폼을 입고 코스별로 마라톤을 즐겼다.

공동 업무를 통한 시너지 창출도 현실화되고 있다. 하나·외환은행은 5월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윈윈펀드’ 공동조성 협약을 체결했고 ‘수출입 아카데미’ ‘환전페스티벌’ 등 대고객 서비스도 함께 벌였다. 또 ‘행복나눔 서민금융 상담 행사’와 ‘새희망홀씨 공동 서비스’ 등 서민금융 지원활동도 같이 하고 있다.

‘수출입 아카데미’는 외환은행이 거래 기업의 무역담당 직원을 초청해 2007년부터 시작한 전문가 강의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하나은행도 참여해 행사의 질을 더욱 높였다. 행복나눔 서민금융 상담 행사는 하나금융그룹의 서민금융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직접 나서서 참가 주민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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