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그대에게’ 등 명곡 음원차트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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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28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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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 그대에게

故 신해철의 명곡 음반들이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고 있다.

가수 신해철이 27일 향년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음악이 재조명받고 있다.

28일 각종 음악사이트 음원차트에서는 오전 8시 기준 신해철의 데뷔곡인 ‘그대에게’는 42위, ‘민물장어의 꿈’은 실시간 차트 29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신해철 노래 ‘날아라 병아리’ 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유작이 되어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며 차트 역주행 현상에 동참하고 있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2010년 6월 자신의 트위터에 “난 이제 그때만큼 순수하고 성숙해질 순 없어요. 그런 음악을 만들 수 있다 해도 당신은 그 음악과 함께했던 당신의 그 시절 그 모습이 그리운 것 뿐이예요. 내가 당신의 인생의 일부, 특정한 시간을 함께 했음을 기억해줘 고마워요”라는 글을 남겼던 바 있기에 팬들의 안타까움은 더하고 있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27일 “신해철씨가 27일 20시 19분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후 1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아직 발인·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고 밝혔다.

앞서 신해철은 17일 모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고 퇴원했으나 다시 통증을 느껴 재입원했다. 이후 신해철은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돼 복부 응급 수술을 받았다.

마왕 신해철 별세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과 그대에게 다시 듣는 중…”, “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 그대에게 정말 명곡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 그대에게. 사진 = CJ 미디어 제공
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 그대에게. 사진 = CJ 미디어 제공
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 그대에게. 사진 = CJ 미디어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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