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영지버섯 발견, 실존하는 ‘불로초’…“부르는게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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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0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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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영지버섯 발견
괴물 영지버섯 발견
'괴물 영지버섯 발견'

베트남에서 괴물 영지버섯이 발견됐다.

베트남 일간지 뚜오이쩨 등 현지 언론은 8일 중부 닥락 성의 한 농부가 최근 산악지대에서 신비의 불로초로 알려진 괴물 영지버섯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괴물 영지버섯’을 발견 후 구매한 다오 득 다오 씨는 남자 8명을 동원해 이를 캐내고, 차량으로 운반하는데 진땀을 흘린 것으로 전해진다. ‘괴물 영지버섯’은 무게가 무려 220kg, 길이 역시 1.7m에 달했다.

발견된 ‘괴물 영지버섯’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솟고 있다. 다오 득 다오 씨는 캐낸 ‘괴물 영지버섯’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했고, 이를 본 하노이의 한 부호가 7억동(약 3500만 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 중국인은 무려 10억동(약 5000만 원)을 제시가히도 했다.

하지만 그는 "영지버섯의 나이와 품질을 제대로 평가받아 당국의 공인을 받을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한편 영지버섯은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중요한 전통 약재로 쓰이고 있으며, 조류인플루엔자(AI)와 심장질환, 간 질환은 물론 암 치료에도 효능을 보여 불로초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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