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450만대 돌파 “한국시장 26% 성장률 달성”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0월 10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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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이 전 세계시장에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에서 전년 동기(443만대) 대비 3.0% 증가한 456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 판매에 있어서는 유럽이 전년(123만대)보다 2.8% 증가한 126만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중 64만8300대(전년 61만6400대 대비 5.2% 증가)가 독일을 제외한 서부 유럽에서 판매됐다.

독일에서는 43만100대가 판매돼 4.8%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중앙유럽과 동유럽에서 18만1400대(19만8900대, -8.8%)가 판매됐다.

상반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곳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전년 대비(195만대) 13.8% 증가한 222만대가 판매됐다. 이중 207만대가 중국(홍콩 포함)에서 판매돼 15.3%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은 사상 최초로 3분기 누적 판매량이 200만 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의 경우 2만3326대가 판매돼 전년(1만8511대) 대비 26.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폴크스바겐그룹 및 폴크스바겐 승용차 브랜드 영업/마케팅 담당 총책임자인 크리스티안 크링글러(Christian Klingler)는 “중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로 3분 기만에 200만대 판매를 달성하고, 서유럽 시장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라며 "러시아를 비롯한 일부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지속해 브랜드의 경쟁력이 입증됐다”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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