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스마트하게 항공 이용하려면 이렇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0월 6일 18시 09분


코멘트
해외여행의 일반적인 교통수단은 비행기이다. 짧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20시간이 넘는 비행은 심신이 지칠 수 있기 때문에 필수 체크사항을 사전에 숙지하여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이 좋다.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센터에서는 안전하고 유익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비행기 명당자리, 특별 기내식, 비행기 놓치지 않는 법, 공항 대기시간 줄이기, 장거리 비행 시 건강을 지키는 방법 등 비행기 이용 팁을 담은 ‘해외여행, 비행기 탑승의 모든 것’을 공개했다.

▼비행기도 명당자리 있다 : 비즈니스석 부럽지 않은 인기좌석은 비상구 좌석이다. 상대적으로 공간이 넓어 두 다리를 쭉 펼 수 있고 창가이지만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기내식도 가장 먼저 제공받을 수 있다.

▼특별 기내식(special meal) : 이슬람식, 힌두교식, 유대교식 등 종교에 따른 특별 기내식 및 건강을 위한 야채식, 당뇨식, 저염식, 과일식, 저칼로리식 등의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 항공사 콜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추가 비용은 없다.

▼비행기 놓치지 않는 법 : 대형 공항을 이용하면 출발 3시간 전 공항 도착을 권장한다. 특히 공항에서 출국 게이트 통과 후에는 출발시간이 아닌 보딩 마감시간을 유념해야 한다. 보딩 마감시간은 항공사 별로 다른데 장거리일수록 빨리 마감하니 주의해야 한다.

▼공항 대기시간 줄이기 : 한국 공항의 첨단 출입국심사시스템 SES(Smart Entry Service)를 사전 신청하면 12초 이내에 출입국 심사를 마칠 수 있다. 근거리 여행을 가거나 짐이 많지 않다면 기내용 캐리어나 배낭 등을 활용해 수하물을 부치지 말자.

▼장거리 비행에서 건강 유지 : 기내는 소음이 심하고 특정 시간을 제외하면 조명이 항상 켜져 있어 중·장거리 비행시 안대와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내는 건조하기 때문에 수시로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으며, 1~2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복도를 걷거나 몸을 움직여 주어야 한다.

▼유아 동반 비행 : 떠나기 전 항공사의 유아 전용 서비스(유모차, 유아전용 기내식, 아기요람)를 체크하고 신청하는 것이 좋다. 출발 24시간 전까지 항공사 콜센터 혹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이·착륙 시 기압 차이 때문에 아기가 힘들어할 때 우유병이나 막대사탕을 물려주면 침 삼킴 효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연착하거나, 확약된 항공편에 문제가 생긴다면 :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에 따르면 항공사의 고의나 과실로 국제선 비행기가 ‘4시간 이상’ 운송이 지연된 경우 항공 운임의 20%, ‘2시간 이상 ~ 4시간 이내’ 운송 지연은 지연된 구간 운임의 10%를 배상하도록 하고 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