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 “난 잘 까불고 까졌고 애교도 많아”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6월 25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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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르
사진-엘르
배우 고아성과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의 재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패션매거진 엘르는 지난 5월 13일 두바이에서 진행된 샤넬 2014/2015 크루즈 쇼에서 만난 고아성과 틸다 스윈튼의 사진을 공개했다.

'엘르'측은 고아성의 두바이 일정을 함께하며 컬렉션 장에 도착한 고아성의 현장감 있는 비주얼과 세계적인 배우들과 조우한 순간, 호텔에서 화보 인터뷰까지 생생하게 담아냈다.

고아성은 생애 처음으로 참석한 첫번째 해외 컬렉션에서 영화 '설국열차' 촬영 당시 진정한 가족이었던 틸다 스윈튼과 재회해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고아성은 “낯가림이 꽤 있는 편인데 기분이 너무 좋아 다 사라져버렸다”고 전했다.

고아성은 인터뷰를 통해 심리학을 전공하는 학생이자 좋은 배우로서의 방향성을 탐구하는 20대로서의 솔직한 생각을 말했다. 그는 "심리학 이론을 공부하다 보니 내가 언젠가, 어디선가 느꼈던 감정이 체계적인 개념으로 와 닿을 때가 있다. 그걸 알아가는 게 진짜 재밌다"고 말했다.

또 성숙해 보인다는 사람들의 평에 “진짜 나는 되게 까불대기 잘하고 까졌고 애교도 많다”고 실제 성격을 밝혔다.

그녀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일기를 쓰고 있는 이유와 친구들에게 소비장애자라는 별명은 얻은 사연 등 고아성의 풍성한 이야기들을 엘르 7월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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