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연예인 적발, 온갖 증상 인터넷으로 수집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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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25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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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1 방송 갈무리
출처= KBS1 방송 갈무리
‘병역비리 연예인’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고의로 체중을 늘리거나 정신 질환으로 위장한 병역비리 연예인 2명과 보디빌더 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25일 병무청에 따르면, 연예인 이모 씨는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의사를 속여 31일간 입원한 후 진단서를 받아 병무청에 제출해 군 복무를 면제받았다.

지난 2010년 케이블 TV에 출연하고 음악밴드 공연기획자로 활동해온 손모 씨도 같은 수법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룡 병무청 병역조사과장은 “이들이 ‘대중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 집에 있고 싶다’‘환청이 들린다’ 라며 인터넷에 떠도는 정신질환 증상을 의사에게 토로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스포츠 선수 및 연예인에 대한 병역비리 근절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기획수사를 벌여온 바 있다.

‘병역비리 연예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박이네”, “무슨 생각으로” ,“비리 없애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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