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동부 지중해 3국 크루즈에 두바이를 한번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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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

크루즈는 선박 내에서 시설물을 이용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잠자고, 즐기는 동안 편안하게 다음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여행이다. 짐을 쌌다 풀었다 하는 번거로움 없이 아침 햇살에 눈을 뜨면 새로운 나라, 새로운 기항지를 맞이하게 되고 프로그램에 따른 관광을 할 수도 있고 개별 여행을 하며 구경할 수도 있다. 또한 기항지에 꼭 나가지 않아도 된다. 수영장 옆에 자리를 잡고 지중해 햇볕을 즐기며 낮잠을 자거나 독서를 즐겨도 되며, 각국의 여행자들과 함께 어울려 게임을 할 수도 있다. 각종 선상 공연, 바비큐 파티, 갈라 칵테일 파티, 선장 주최 갈라 디너를 때 맞춰 즐기면 좋다.

여행의 완성이라 불리는 크루즈 여행, 그 크루즈 여행의 백미 ‘지중해’. 그중에서도 그리스의 여러 섬과 크로아티아를 운항하는 동부 지중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살아 숨쉬듯 보존되어 있는 유적지, 아름다운 섬들의 에게 해, 그리고 독특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마을들이 여행객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아 버리는 곳이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항구를 출발하는 선박을 이용한다. MSC크루즈는 세계 최고의 화물 운송업체인 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그룹의 크루즈 자회사. MSC크루즈는 이탈리아 스타일의 인테리어 장식 및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선박으로 깔끔한 시설, 다채로운 식사 그리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중에서도 Fantasia호는 2008년 첫 출항을 한 13만7936t급 선박으로 산토리니, 코르푸(케르키라) 등 그리스 섬 중심으로 운항한다.

베네치아에서 출발해 이탈리아 남부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바리로 여행을 떠난다. 세인트 니콜라스 교회가 있는 역사 지구를 걸어서 둘러보고 노르만 성을 둘러볼 수도 있고 바리의 신시가지 구경도 가능하다.

코르푸는 케르키라섬으로 우리에겐 뮤지컬 ‘맘마미아’의 배경으로 알려져 있다. 오렌지 나무, 사이프러스, 소나무 등이 숲을 이룬 들판을 지나 섬을 둘러보면 마침내 팔레오카스트리차 베이에 다다르게 된다. 절벽 위에 지어진 오래된 수도원이 있는데 전형적인 비잔틴 회화작품을 구경할 수 있다. 음료 광고로도 유명해진 산토리니는 아티니오스 항에서 버스를 타고 좁은 골목과 파란 돔을 인 흰 교회 건물이 시선을 끄는 아름다운 이아마을로 가서 가벼운 스낵과 함께 와인 시음이 제공되는 와이너리를 방문한다.

아테네를 여행하는 모든 여행객이 꼭 찾는 아크로폴리스는 아티카 분지로부터 80m 높이의 바위 언덕에 있어 도시를 굽어보고 있다. 아테네의 상징인 파르테논은 첫 번째 교회이며 사원이다.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항구를 떠나 버스를 타고 코린트 운하로 가다가 6km의 운하를 배가 통과하는 장면을 구경하거나 보트로 갈아타고 직접 운하 안으로 들어가 볼 수도 있고 포세이돈 신전 수니온 곶을 찾아가 볼 수도 있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성곽도시도 여행한다. 도시의 이름은 ‘두브라카’에서 유래되었는데 이곳은 슬라브 말로 ‘떡갈나무 숲’이라는 뜻이며 먼저 겉모습에서 위엄을 자랑하는 성모 승천 대성당을 방문한다. 성프란시스 수도원을 방문하게 되는데 이 수도원은 1317년 문을 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이기도 하다.

올해 특별한 가족여행, 효도여행, 허니문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탈리아, 그리스, 크로아티아 그리고 중동의 두바이까지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부 지중해 크루즈+두바이 11일 상품’을 추천한다. 레드캡투어에서는 발코니 선실 무료 업그레이드, 와인 시음회, 라인댄스 무료 강습, 사전예약 할인까지 6월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중해 크루즈뿐만 아니라 동남아, 알래스카, 하와이, 북유럽 코스 등 다양한 여름휴가 상품을 기획 판매 중이다. 02-2001-4704 www.redcap.com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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