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성질 못이겨 뮐러에 박치기, 남은것은 ‘퇴장과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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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17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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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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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최고의 빅매치로 관심을 모으는 독일-포르투갈전에서 전차군단 독일(FIFA랭킹 2위)이 포르투갈(4위)을 대파했다.

독일은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토마스 뮐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0의 완승을 거뒀다.

선제골은 독일이 페널티킥으로 가져갔다. 전반 10분 아크 정면에서 돌파하던 괴체를 페레이라가 손으로 잡아당긴것.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뮐러가 침착하게 왼쪽 구석으로 차 넣었다.

이어 독일은 전반 31분 얻어낸 코너킥에서 중앙 수비수 후멜스가 강력한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포르투갈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반격에 나섰으나 수비수 페페가 퇴장을 당하며 역부족이었다.

전반 37분 뮐러와 언쟁을 벌이던 페페는 감정 자제를 하지 못하고 상대를 머리로 들이 받았고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다. 이 퇴장으로 포르투갈은 수적인 열세에 몰려 결국 0대4로 대패했다.

수적 우세를 점한 독일은 뮐러가 전반 추가 시간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하며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독일은 후반 33분 역습 찬스에서 뮐러가 4번째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대승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첫 번째 해트트릭이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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