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포르투갈, 17일 새벽 1시 빅 매치 ‘관심 UP’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6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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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미로슬라프 클로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미로슬라프 클로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독일 포르투갈'

독일과 포르투갈의 월드컵 G조 1차전 경기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일과 포르투갈은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예선 1차전을 갖는다.

전문가들은 미드필더 진에서 앞선 독일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독일은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로, 메주트 외칠(26) 등이 이끄는 독일 미드필더진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포르투갈에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29)가 있어 섣불리 독일의 승리를 단정할 수는 없다.

호날두는 16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내 컨디션은 100%다. 오늘도 훈련을 잘했고, 월드컵에서 나를 불태울 준비가 됐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페인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호날두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선수다. 그는 이번 시즌 소속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최다골(17골)까지 넣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31골)에도 올랐다. 올해 경쟁자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수상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출전했던 두 차례의 월드컵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통해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 호날두는 이란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한 골을 넣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북한과의 조별리그에서 또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독일의 간판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36)는 독일 A매치 최다득점(69골)을 기록하고 있다. 월드컵 통산 14골을 넣은 클로제는 이번 월드컵에서 두 골만 더 넣으면 과거 브라질 호나우두(현 브라질 월드컵 홍보대사)가 세운 개인통산 월드컵 본선 최다 골(15골) 기록을 깰 수 있다.

'독일 포르투갈'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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