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훈련 20분 소화…부상 의혹 제기에 “몸 상태는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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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13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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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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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포르투갈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마드리드)가 무릎에 아이스팩을 착용한 모습에, 호날두의 무릎 상태가 악화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독일 빌트, AP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13일(한국시각) 호날두가 브라질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에서 진행된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에서 20분 가량 몸을 푼 뒤 바로 대기실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또한 외신들은 왼쪽 무릎에는 아이스 팩을 차고 절름거리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4일 호날두의 왼쪽 무릎에 건염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건염은 뼈와 근육을 이어주는 인대에 생기는 염증이다.

이 때문에 호날두는 지난달 그리스전, 이달 초 멕시코전에도 나서지 못했다가 지난 10일 아일랜드 평가전에서 선발로 복귀했다.

하지만 이러한 부상 의혹에 대해 포르투갈 팀 동료는 호날두의 몸 상태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주앙 무티뉴는 “우리와 함께 훈련을 시작하고 나서 호날두의 몸 상태는 늘 100%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훈련 후 다른 선수들도 아이스 팩을 사용했다”며 “훈련하고 아이스 팩을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므로 걱정할 만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G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17일 오전 1시 독일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 호날두, 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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