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이 콕 찍은 요 제품, 매달 2만5000대씩 불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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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소형 모바일 프린터… ‘포켓포토’ 국내판매 50만대 돌파

LG전자의 초소형 모바일 프린터 ‘포켓포토’(사진)가 국내 누적판매 50만 대를 돌파했다. 2012년 9월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매달 평균 2만5000대씩 팔려 나간 셈이다.

포켓포토는 지난해 7월 임원 세미나 때 ‘시장을 선도하고 소비자의 삶을 바꾼 제품’ 중 하나로 전시돼 구본무 LG 회장도 관심 있게 지켜본 제품이다. 구 회장은 포켓포토 아이디어를 낸 직원을 한 계급 특진시키고 1년 치 연봉에 달하는 포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LG전자는 포켓포토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여심(女心) 잡기’를 꼽는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즐겨 찍는 20, 30대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체험 행사와 공모전 등 다양한 마케팅을 해온 것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1월 선보인 2014년형 포켓포토 신제품은 제품 두께가 2cm로 여성용 파우치에도 들어가는 크기다.

LG전자는 포켓포토 50만 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주말부터 한 달간 즉석카메라 보상판매 이벤트를 벌인다. 포켓포토를 새로 구입하는 고객 중 평소 사용하던 즉석카메라를 가져오는 고객에겐 정가(14만9000원)에서 3만 원을 특별 할인해 준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LG전자#포켓포토#구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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