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맹비난 김의성, 송강호 영화데뷔 시킨 ‘은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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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을 거칠게 비난했다.

김의성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무성 거지XX야. 앵벌이도 껌 정도는 내밀면서 도와달라고 한다. 자립의 의지가 없어. XX놈이"라는 글을 남겼다.

김의성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무성 의원이 '도와주십시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푯말을 들고 새누리당 지지를 호소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김무성 의원은 초박빙으로 알려진 부산시장 선거를 돕기 위해 1일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구 봉래교차로에서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위에 소개한 푯말을 들고 마치 1인 시위를 하듯 홀로 서서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한편, 김무성 의원을 비판한 김의성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의 배우다.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 '관상' '용의자' '찌라시' 등에 출연했다. 김의성은 송강호를 영화계에 데뷔시킨 인물. 송강호의 영화 데뷔작은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극단 '연우무대' 시절 김의성이 홍상수 감독에게 추천, 삼류 소설가 '효섭'(김의성)의 친구로 출연했다.

김의성은 이어 송강호를 한석규에게 소개해 '초록물고기'에도 나오게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김무성#김의성#송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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