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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혼다클래식 첫날 단독 선두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4-02-28 14:58
2014년 2월 28일 14시 58분
입력
2014-02-28 14:58
2014년 2월 28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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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 PGA 투어 혼다클래식 첫날 희비가 교차했다.
매킬로이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4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첫날부터 단독 선두로 나서면서 시즌 첫 PGA 투어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매킬로이에게 이 대회는 인연이 깊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을 바탕으로 첫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매킬로이가 절정의 샷 감각을 뽐낸 반면 우즈는 1오버파 71타를 치며 공동 81위로 부진했다.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이후 약 5주 만에 PGA 투어로 복귀한 우즈는 아직까지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며 고전했다. 선두 매킬로이와는 8타 차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양용은(42·KB금융그룹)도 부진한 첫날을 보냈다. 1오버파 71타로 우즈와 함께 공동 81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 중에는 노승열(23·나이키골프)과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가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1위로 가장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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