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인디레이블 ‘발전소’, “힙합·밴드 음악 부활이 목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8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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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인디레이블
사진= SM 인디레이블 발전소(BALJUNSO) 제공
SM 인디레이블 사진= SM 인디레이블 발전소(BALJUNS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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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인디레이블 ‘발전소(BALJUNSO)’가 관심을 끌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28일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지분 투자를 한 신생 인디레이블 회사 ‘발전소(BALJUNSO)’가 주목받고 있다.

인디레이블 발전소는 가수 김종서, 장혜진, 박상민, 캔 등을 배출한 매니지먼트 기획사 캔 엔터테인먼트 (CAN ENTERTAINMENT)의 강병용 이사가 독립해 만든 회사다.

인디레이블 발전소 대표이사 강병용은 26일 “기존의 영향력 있는 K팝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아이돌 음악형태가 아닌, 비주류 음악장르에 속해 있는 힙합과 밴드 음악을 재조명하고 부활시키고자 하는 것이 발전소의 설립목표다”고 전했다.

이어 “한류문화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SM 엔터테인먼트에서도 K팝의 다양성을 부각시키고 세계화시키기 위해 지분 투자를 했고 산하 레이블로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유통, 마케팅, 부가사업 등에서 굳건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강병용 대표는 “인디신(Independence Scene)의 색깔이 훼손되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는 알고 있다. 그러나 방송보단 공연을 통한 활동에 중점을 둘 계획”라며 “인디 뮤지션들이 음반 제작이나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디레이블 ‘발전소(BALJUNSO)’는 다음달 8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걷고 싶은 거리 문화공원’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이번 출정식에는 밴드 홀린, 사랑과 평화, 이젠 등 7팀이 무대를 오를 예정이다.

SM 인디레이블 발전소 소식에 누리꾼들은 “SM인디레이블, 인디 가수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SM인디레이블, 좋은 가수들 많이 배출하길” “SM인디레이블, 기대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SM 인디레이블 발전소(BALJUNSO)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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