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차트 줄세우기’…자존심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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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28일 07시 00분


투애니원.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투애니원.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크러시’ 전차트 올킬에 10위권 줄세우기
소녀시대 동시 컴백 대결속 일단 우세승


소녀시대와 동시컴백으로 ‘배수의 진’을 쳤던 투애니원이 자존심을 지켰다.

27일 두 번째 정규앨범 ‘크러시’의 모든 수록곡 음원을 발표한 투애니원은 국내 10개 음원차트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7일 오후 5시 현재 올레뮤직 엠넷닷컴 벅스뮤직 소리바다 지니 등에서는 9곡의 수록곡이 1∼9위를 차지하는 ‘줄세우기’도 기록했다.

앞서 24일 네 번째 미니앨범 ‘미스터미스터’ 음원을 발표한 소녀시대와 사흘의 시차가 있어 완전한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더 많은 차트에서 장시간 ‘줄세우기’를 기록중인 투애니원이 비교우위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투애니원은 2011년 ‘내가 제일 잘나가’ ‘어글리’ 등이 수록된 미니앨범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렸지만, 이후부터 작년 11월까지 실험성 강한 4장의 디지털 싱글만 발표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정규앨범으로 다시 온라인 시장을 강타하면서 이름값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애니원은 3월1·2일 콘서트에서 신곡 무대를 처음 공개한 후 곧바로 방송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조만간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방송활동을 시작하면 투애니원의 파괴력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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