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과 강원 춘천역을 운행하는 ITX-청춘 열차가 개통 2년 만에 누적 이용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코레일은 24일 오후 1시 10분 춘천발 열차 승객 가운데 1000만 번째 고객이 탄생해 ITX-청춘 6개월 무료 이용권을 선물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강원대에 재학 중인 김소리 씨(23·여)로 학원 때문에 일주일에 2, 3차례 ITX-청춘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2월 28일 개통된 ITX-청춘이 승객 1000만 명을 돌파하기까지의 누적 운행거리는 337만 km로 용산∼춘천 구간인 98km를 3만5000여 회, 개통 초기에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6000여 명이었지만 현재는 1만5000여 명으로 2.5배로 증가했고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 여행 성수기에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통근·통학을 위한 정기승차권 이용객도 2012년 1만3000명에서 지난해 1만9000명으로 50%가량 증가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앞으로도 ITX-청춘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의 관광 경제 문화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