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유성터미널∼외삼동 BRT 전용차로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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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정체 해결위해 1284억 투입
2016년 착공해 2018년 완공 예정

대전에서 최악의 교통 지·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대전 월드컵경기장과 세종시 초입인 유성구 외삼동 사이의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 완공까지는 4년가량 소요된다.

대전시와 행복도시건설청은 외삼동∼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6.3km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도입하고 일부 도로는 신설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6.3km 모든 구간에 BRT 전용차로를 설치하고 유성 나들목 삼거리와 유성복합터미널 사이 2km 구간은 도로가 신설된다. 사업은 4월 중 설계에 착수하고 2016년 착공해 2018년 마무리된다.

총 사업비는 약 1284억 원. 대전시와 행복도시건설청이 반반 부담한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설계를, 대전시가 보상 및 공사를 맡는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유성∼세종 연결도로(국도 1호선)와 대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인 북유성대로, 월드컵경기장 사거리 주변의 출퇴근 정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18년 6월 완공 예정인 유성복합터미널 신설에 따른 주변 교통 문제도 해소된다. 앞서 대덕테크노밸리와 세종시를 잇는 6차로 도로(총연장 14.1km)는 내년 상반기 완공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교통#대전 월드컵경기장#유성구 외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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