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디아블로3’ 즐길 준비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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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21일 07시 00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3’ 확장팩 콘텐츠를 국내 공개했다.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아블로3:영혼을 거두는 자’를 소개하고 있는 게임디렉터 조쉬 모스키에라. 사진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3’ 확장팩 콘텐츠를 국내 공개했다.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아블로3:영혼을 거두는 자’를 소개하고 있는 게임디렉터 조쉬 모스키에라. 사진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 내달 25일 발매
WoW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도 공개


새로운 ‘와우’(WoW)와 ‘디아블로3’가 온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0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디아블로3’의 확장팩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장엔 본사 개발자들이 참석해 새 콘텐츠를 직접 소개했다.

먼저 장수 인기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선보인다. 선임 게임디자이너 브라이언 홀린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대한 수많은 피드백에 기반해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적 콘텐츠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워크래프트의 격동기를 다룬다.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다양하다. 확장팩에는 오크와 드레나이 종족의 고향인 새로운 지역 ‘드레노어’가 추가된다. 유저는 서리불꽃 마루와 어둠달 골짜기 등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한국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했던 하우징 시스템도 눈에 띈다. 유저는 드레노어에 자신만의 주둔지를 건설하고 확장할 수 있다. 이밖에도 새로운 던전과 공격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원하는 캐릭터를 즉시 90레벨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해 새 콘텐츠를 더욱 펀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 게임의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전 세계에 1500만장 이상 판매된 ‘디아블로3’의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도 주목받고 있는 신규 콘텐츠. 게임디렉터 조쉬 모스키에라는 “‘영혼을 거두는 자’에는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스토리나 캐릭터 등 신규 콘텐츠 외에도 유저들이 원하는 기능들을 대거 선보여 ‘디아블로’ 시리즈 특유의 재미를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확장팩은 타락한 지혜의 대천사가 죽음의 천사로 돌아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저는 전설 속 도시를 누빌 수 있다. 즐길 거리도 많아진다. 먼저 캐릭터 레벨이 최대 70으로 상향 조정된다. 또 새 캐릭터 성전사가 합류한다. 기존의 영웅들에게도 새로운 기술과 능력이 추가된다. 이 밖에도 재설계 된 전리품 시스템과 게임의 판도를 바꾸는 전설 아이템 등 플레이의 재매를 더하는 요소가 추가된다. 이 게임은 3월25일 발매될 예정이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신작 공성대전액션(AOS)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악마사냥꾼 캐릭터를 제공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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