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가소비자중심브랜드대상]국내 친환경 닭고기 개척한 싱싱닭고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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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부로의 경영철학은 ‘최고의 품질만 생각한다’다. 이를 위해 체리부로는 원종계, 종계 사육부터 부화장, 육계사육농장, 자동화설비 도계장, 부분육 가공, 2차 가공공장, 판매 및 유통망, 콜드 체인 운송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전 사업 부문을 보유하고 있다. 또 체리부로는 사육농가 권익 보호 및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2003년 업계 최초로 전국 260여 개에 달하는 협력농가 협의체 ‘체리부로 농가협의회’를 조직했다.

체리부로는 ‘수직계열화 강화와 지속적 신시장 창출’ ‘품질과 원가 부문에서 최적 생산환경 구축’ ‘농가 생산성 향상과 수급체계 고도화’ ‘조직 역량과 인력 강화’ 등의 4대 전략 과제를 설정해 경영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김인식 회장은 “기업은 살아 있는 생명체와 같이 성장해 가며 성장할 때마다 구조와 모습이 변화해야 생존할 수 있다”며 “성장이 멈춘 기업은 숨이 멎어가는 것과 같고, 기업의 새로운 성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기에 업계에서 신기술 개발, 시장 창출, 혁신 시스템 도입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체리부로는 2007년 5월 축산기술연구소와 무항생제 육계 사육 기술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무항생제로 사육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친환경 닭고기 시장 개척을 선도하고 있다.

섭씨 4도 이하의 제품 온도 유지를 통해 제품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높여 최상의 맛과 육질의 닭고기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한 공기냉각시스템과 우수한 제품의 세밀한 분류를 위한 첨단 설비인 품질등급자동분류시스템을 보유하게 된 것도 최고 품질의 닭고기 공급을 위한 체리부로 노력의 산물이다.

한편 체리부로는 닭고기 등급제 실행을 위한 시범업체로 가장 먼저 참여해 시행 초기 동종업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등급제 정착을 위해 사업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현재 닭고기 등급제는 학교 급식에서 닭고기 주문과 품질보증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게 됐으며 국내산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제도로 확고히 정착될 수 있었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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