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상화 슬럼프 고백, “자기 내면에 있는 꾀병…야간훈련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8일 0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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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슬럼프 고백 사진 출처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이상화 슬럼프 고백 사진 출처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이상화 슬럼프 고백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슬럼프를 겼었다고 고백했다.

이상화는 17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에 출연해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이후 겪은 슬럼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상화는 “밴쿠버 올림픽 이후 슬럼프가 왔다.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던 때가 2011년 아시안게임이었다. 경기하기도 전에 나를 금메달로 정해버리더라. 잠도 못자고 웃고 있는 게 웃는 것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성적이 떨어진 적은 없었고 2등도 잘한 거였다. 하지만 한 번 1등을 해보니 2등, 3등 하기 싫다는 느낌을 받았다. 반짝 금메달이라는 평가가 싫어서 4년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주위의 우려 때문에 더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화는 슬럼프 극복 방법에 대해 “슬럼프는 자기 내면에 있는 꾀병” 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슬럼프를 슬럼프라고 생각하지 않고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 달라진다”라며 “야간훈련까지 하며 노력했더니 미세하게 좋아지더라” 고 이야기했다.

이상화 슬럼프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상화 슬럼프 고백, 이상화 멋있다”, “이상화 슬럼프 고백, 세계 정상의 자리는 아무나 가는게 아니다”, “이상화 슬럼프 고백, 존경스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상화 슬럼프 고백 사진 출처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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