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상품 반값에 팝니다” 홈플러스, 28일까지 할인행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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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생필품과 가공식품 등 1500여 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2014 PB 대전’을 일반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28일까지 연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이 PB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생필품과 가공식품 등 1500여 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2014 PB 대전’을 일반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28일까지 연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이 PB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홈플러스 제공
지난해 대형마트의 매출이 부진했던 가운데 자체브랜드(PB) 상품은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가 17일 내놓은 2013년 매출 분석 결과에 따르면, PB 상품 매출은 2012년보다 약 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품 중 PB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PB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4.5%로, 2011년(23.6%), 2012년(23.7%)에 비해 상승했다.

PB 상품이 인기를 끈 이유는 소비자들이 전반적으로 가격에 민감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PB 상품은 일반 브랜드 상품에 비해 가격이 싸다.

PB 상품 품목 중에서는 생수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종이컵, 사이다, 라면 등의 판매량이 많았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경기 침체 속에 전반적으로 매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PB 매출이 오히려 늘어난 것은 마트 입장에서는 괄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PB 상품의 강세의 여파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생필품과 가공식품 등 1500여 개 상품을 최대 반값에 선보이는 ‘2014 PB 대전’을 일반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28일까지 열기로 했다. 지난해 많이 팔린 사이다(1.5L)를 40% 할인된 500원에, ‘소문난 라면’(5개)을 20% 할인된 2000원에 선보인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홈플러스#PB상품#자체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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