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존경받는 기업]한일시멘트, 정도경영 반세기… 시설부터 제품까지 친환경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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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동산 분양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띄게 되면서 건설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시멘트업계의 활황에 대한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늘어나고 있다.

한일시멘트는 1961년 국내 시멘트회사로는 두 번째로 출발하여 현재 연간 810만 톤의 시멘트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매출액 기준으로는 시멘트 업계 2위지만 재무구조와 수익성, 연구개발, 환경경영 등 여러 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는 기업이다. 한일시멘트가 자기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질 수 있었던 것은 내실과 수익성에 바탕을 둔 한일시멘트 특유의 경영방식 때문이다.

한일시멘트는 시민단체인 경실련으로부터 ‘경제정의 기업상’ 대상을 비롯하여 총 6회를 수상하였으며, 투명회계대상(한국회계학회), 한국윤리경영대상(신경영연구원), 투명경영대상(경제5단체)과 다수의 조세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일찍이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 한일시멘트는 50년 노하우가 살아 있는 ‘포틀랜드 시멘트’를 비롯해, 더욱 빠른 적기 공급시스템을 갖춘 ‘레미콘’, 용도별로 전문화된 최고의 마감자재 ‘레미탈’까지 건설 공정에 필요한 주요 건자재를 전국 곳곳에 위치한 유통기지를 통해 통합 자재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한일시멘트가 1991년부터 국내 최초로 출시한 레미탈은 드라이 모르타르의 대명사처럼 불리며, 국내 건축의 패러다임을 바꾼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레미탈은 시멘트와 모래, 특성개선제 등을 첨단 설비를 통해 미리 혼합하여 현장에 공급하는 방식의 제품으로, 일반 건축용 제품 외에도 리모델링용 제품, 건축·토목 구조물의 보수보강용 제품, 친환경 고급 마감재, 각종 기능성 소재, 인테리어용과 DIY용 소포장 제품 등 현재 10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경제발전과 환경보존이 조화를 이루는 더나은 세상을 꿈꾸는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고 있는 한일시멘트는 나눔과 사회공헌을 통해 그 이상을 실현해 가고 있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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