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자로 보는 주니어책]엄마는 학교 매니저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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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학교 매니저(안미란, 홍정선 글, 그림·주니어김영사)=엄마의 그늘에서 점점 주체성을 잃어가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 범수는 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다. 엄마도 다른 엄마들 사이에서 가장 힘이 세다. 범수는 공부는 못해도 당당하게 행동하는 솔지가 부럽다. 9500원.

공부를 사랑하라(유동걸 지음·이파르)=공부는 ‘세상에 의미 있는 공(功)을 세우기 위해서 힘을 잘 쓸 수 있도록 북돋아준다(扶)’는 뜻. 자신의 상황을 뛰어넘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이다. 쿵푸 팬더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공부의 뜻을 우화적으로 풀이한 에세이. 1만3500원.

분홍 원피스를 입은 소년(앤 파인, 필리페 뒤파스퀴어 글, 그림·비룡소)=초등학생을 위한 동화. 빌은 엄마의 강요로 분홍 원피스를 입고 등교한다. 친구는 빌이 남자란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빌의 학교생활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다. 빌은 여자와 남자의 차이를 알게 된다. 8500원.

씨앗은 어디로 갔을까?(루스 브라운 글, 그림·주니어RHK)=씨앗 열 개가 꽃을 피우기까지 생명의 성장을 담은 그림 책. 고사리손으로 심어진 열 개의 씨앗은 지렁이가 꿈틀거리고, 거무스레한 거름이 잇는 흙 속에서 자란다. 달팽이와 두더지가 씨앗의 곁을 지나간다. 9000원.
#엄마는 학교 매니저#공부를 사랑하라#분홍 원피스를 입은 소년#씨앗은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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