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끓는 청춘’ 라미란 “학창시절 로맨스? 짝사랑만 하다 실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30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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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끓는 청춘' 라미란 학창시절 언급/스포츠동아 DB)
(사진='피끓는 청춘' 라미란 학창시절 언급/스포츠동아 DB)
'피끓는 청춘' 배우 라미란이 자신의 학창시절 로맨스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피끓는 청춘'(제작 담소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이연우 감독과 배우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권해효, 라미란, 김희원이 참석했다.

이날 라미란은 학창시절에 관한 질문에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로맨스라는 게 하나도 없었다"며 "날 거들떠보지를 않았다. 심지어 대학교 때 조교로 착각하거나 심지어 남자동생처럼 대했다"고 밝혔다.

라미란은 "학창시절 로맨스가 없었던 것 같다. 나 혼자 짝사랑만 하다 실신하고 그런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라미란은 "공부는 안 해도 중간 정도는 했다. 고등학교 때는 사물놀이에 정신이 팔렸다"며 "공부가 아닌 쪽에 관심을 두다 보니 대학을 갈 때 쯤에는 좀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라미란은 이날 이종석이 박보영과 이세영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 두 사람 대신 자신을 지목하자 "기사 헤드라인을 '이종석의 여자 라미란'으로 해주면 감사하겠다"며 재치 넘치는 입담을 자랑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영화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영숙(박보영),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소희(이세영),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김영광)의 운명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사건을 그린 영화다. 내년 1월2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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