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연예대상 대상 ‘아빠 어디가’…“아이들 덕분에 1년이 행복”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30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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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연예대상 대상 '아빠 어디가'/'2013 MBC연예대상' 캡처)
(사진=MBC연예대상 대상 '아빠 어디가'/'2013 MBC연예대상' 캡처)

'일밤-아빠 어디가'가 '2013 MBC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일밤-아빠 어디가' 팀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3 MBC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아빠 어디가' 김유곤 PD는 "큰 상 감사하다. 제가 했다기 보다 스태프들에 감사하다. 강궁 PD 감사하고 조연출, 스태프들 고생했다. 확신 없을 때 동참한 아빠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아내 다섯분께 감사하다. 첫회 촬영하고 다음회 준비하라고 한 게 벌써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MBC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성주는 "다섯 아빠는 예능감이 부족한데 아이들이 보석 같다. 또 많은 분들이 자기집 아이처럼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엄마 역할을 해준 작가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정말 뒷걸음질치며 얼음판에서 넘어지고 다친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1년 동안 보면서 아버지들이 용기를 가지셨으면 좋겠고,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시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혁은 "제 인생의 첫 번째 대상이다. 정말 감사드리고 기분이 좀 이상하다. 정말 다섯 천사같은 아이들 때문에 1년을 행복하게 보냈다. 아들, 딸들 사랑한다. '아빠 어디가'를 사랑해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종국은 "2002년 월드컵 4강에 든 이후 가장 기쁜 날이다. 지욱이랑 아내에게 미안했다. 내년에는 지욱이랑 놀아주는 아빠가 되겠다. 아내에게 감사하고, 지아 보살펴준 작가에게도 고맙다"고 밝혔으며, 윤민수는 "제 아버지 기일이다. 엄마, 아버지가 주신 상 같다"며 "아이들에게 고맙고, 예쁘게 잘 기르겠다"고 전했다.

'아빠 어디가' 아이들의 수상소감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은 "구경만 하러 온건데 이렇게 직접 수상하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 '아빠 어디가' 화이팅"이라고 외쳤으며, 성동일의 아들 성준은 "상을 처음받아 기쁘고 처음 상을 받아보니 놀랍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종국의 딸 송지아는 "좋다. 이런 시상식에 오게 돼 기쁘다"고 말했으며, 윤민수의 아들 윤후는 "할 말이 없다"며 먹고 싶은게 뭐냐는 하하의 질문에 "그건 비밀이다. 진짜 비밀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아빠 어디가' 아이들은 '아빠 어디가'에서 배운대로 시청자들에 새해인사로 절을 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는 참석하지 못했다.

MBC연예대상 대상 '아빠 어디가' 수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MBC연예대상 대상 '아빠 어디가', 아이들 덕분인 듯" "MBC연예대상 대상 '아빠 어디가', 아이들도 기뻐했겠다" "MBC연예대상 대상 '아빠 어디가', 아이들 수상소감 정말 귀여워" "MBC연예대상 대상 '아빠 어디가', 아이들이 일등공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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