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캐스터 “기성용 EPL 데뷔 골, 박문성 해설 덕분” 이유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7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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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EPL 데뷔 골 사진=선덜랜드 공식 페이스북
기성용 EPL 데뷔 골 사진=선덜랜드 공식 페이스북
배성재 캐스터 "기성용 EPL 데뷔 골, 박문성 해설 덕분" 이유는?

기성용 EPL 데뷔 골

SBS 배성재 캐스터가 기성용(24·선덜랜드)의 EPL 데뷔 골이자 에버턴 전 결승골이 터진 것과 관련해 박문성 SBS 축구해설위원을 놀렸다.

배성재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성용이 오늘 최고인건 어김없이 박펠레의 저주 덕분입니다. Park싱데이 헛매치 프리뷰 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박문성 위원의 글 일부를 올렸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해당 글에서 "원정팀 선덜랜드의 부담이 더 크다.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은 기성용의 전지 배치 등으로 전술 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터지지 않는 득점포 등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에버턴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간 박문성 위원은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 못지 않은 어긋난 승부 예상 때문에 축구팬들로부터 '박펠레'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기성용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전반 25분, 상대 골키퍼 팀 하워드와 수비수 레온 오스만의 실수를 파고들어 하워드의 퇴장을 유도했다. 이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결승골마저 성공시키며 선덜랜드에게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박문성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기성용의 EPL 데뷔 골도 데뷔골이지만, 그것도 에버턴이란 강팀을 상대로 자신이 직접 얻어낸 PK를 넣었다는 것. 유럽무대에서 뛰는 우리 선수가 팀의 전담 키커로 나섰다는 것. 에헤라"라며 기쁨을 표했다.

기성용 EPL 데뷔 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성용 EPL 데뷔 골, 득점포가 터지지 않으니 내가 넣는다!", "기성용 EPL 데뷔 골, 답답하니 내가 직접 뛰겠다", "기성용 EPL 데뷔 골, 묵직한 한 골"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다.

<동아닷컴>
배성재 박문성 기성용 EPL 데뷔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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