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정에 널리 보급된 와이파이(Wi-Fi)망과 롱텀에볼루션(LTE)망을 묶어 종전보다 최대 6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KT는 광대역 LTE망과 프리미엄 와이파이망을 이용해 데이터를 초당 최대 450Mb(메가비트) 속도로 전송할 수 있는 이종망 묶음전송(CA)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이날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이 기술을 시연했다.
현재 일반 LTE망은 최대 초당 75Mb, 광대역 LTE망은 초당 150Mb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를 와이파이망과 결합해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가정에서 모바일 기기로 최신 영화 한 편(1GB)을 약 17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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