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구급차 논란’ 전혜빈 개념발언 재조명 “구급차는 정말 위급할 때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3일 2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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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
'강유미 구급차 논란' 전혜빈 개념발언 재조명 "구급차는 정말 위급할 때만…"

강유미 구급차 논란 전혜빈 개념발언

구급차 인증샷으로 논란에 휩싸인 강유미와는 다른 전혜빈의 개념발언이 화제다.

배우 전혜빈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 출연한 자리에서 '구급차 이용을 남발하는 시민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소방대원은 "거동이 불편하다는 할머니 제보를 받고 구급차에 태워 병원에 보내드렸는데, 1분 후 멀쩡하게 걸어 나와 시장을 가시더라. 시장에 가려고 꾀병을 부린 것"이라고 황당해했다.

이에 전혜빈은 "그러지 마세요. 정말 위급할 시에만 (이용해주세요)"라고 당부해 개념 발언으로 칭송받은 것.

반면 강유미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부산 공연에 늦어 구급차라는 걸 처음 타고 이동하는 중.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강유미 구급차 인증샷에는 각종 약품들이 정렬된 구급차 내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강유미는 뮤지컬 '드립걸즈'의 지방 공연에 늦어 구급차를 이용했던 것. 때문에 응급 환자들만 이용해야 하는 구급차를 공연 지각 때문에 타고, 또 이를 마치 자랑하듯 인증한 강유미에게 폭발적인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후에도 강유미는 "SNS는 가까운 지인들끼리만 하는데, 설정을 잘못해 전체공개가 됐다"라고 엉뚱한 변명을 하는가 하면 소속사 역시 "수능 때도 시간에 늦은 학생들이 구급차를 많이 이용하지 않나"라며 초점이 벗어난 변명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 더욱 큰 논란을 낳았다.

강유미 구급차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유미 구급차 논란, 구급차는 퀵서비스 아니거든요", "강유미 구급차 논란, 니가 환자냐?", "강유미 구급차 논란, 아무리 연예인이라지만 진짜 생각없네", "강유미 구급차 논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강유미 구급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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