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S COLUMN] 류마티스관절염 진행 빨라…발병 1년 이내 치료해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12월 9일 07시 00분


■ 이지스한의원 이명기 원장

연말 다양한 모임들로 바쁘게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때 음주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 이렇게 불균형한 음식물의 섭취는 면역력의 저하를 불러와 류마티스관절염을 불러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의 활막조직을 침범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관절손상과 함께 만성통증, 강직과 함께 관절의 기능적 손상을 불러오는 만성염증성질환이다.

이는 자가면역질환인 만큼 다른 관절질환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할 경우에는 그 치료효과를 보기 쉽지 않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주로 손가락 관절에 발생한다. 이는 손가락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과 함께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발병 후엔 진행속도가 매우 빨라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진행속도 매우 빨라… 발병 후 1년 이내에 치료해야

실제로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대부분이 발병 후 진단을 받기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미 관절의 변형이 발생한 경우에는 치료가 더욱 어려워지는 만큼 발병 후 1년이 지나기 전 진단을 받아보고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면역질환의 경우 이지스한의원의 AIR프로그램과 같은 한방치료를 통해서 근본적인 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 이는 면역탕약과 화수음양단, 면역약침, 왕뜸 등을 이용하여 면역체계를 바로잡아주는 치료방법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어줄 수 있는 치료방법이기도 하다. 이는 총 1년간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치료를 중지한 후에도 생활관리만으로 질병이 다시 재발하지 않는 완전관해의 상태에 이르도록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체온 1도 높을수록 면역세포 활동능력 5배 높아져

이렇게 1년간의 치료를 마친 후에는 간단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때에는 패스트푸드나 육류 위주의 식단 보다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발효식품이나 잡곡, 생선과 녹황색 채소를 섭취해주는 것이 좋으며 이와 함께 꾸준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체온유지가 중요한데 신체의 온도가 1도 높을수록 면역세포의 백혈구 활동능력은 무려 5배나 높아지며 반대로 체온이 저하될 경우 활동능력이 30%가 줄어든다고 하니 체온유지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이지스한의원 이명기 원장|대한중경의학회 정회원·심안맥진학회 정회원·한방자가면역학회 정회원·前 이지스한의원 대구본원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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