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아이 갓…’ 타임誌 올해의 노래 5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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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발표한 ‘아이 갓 어 보이’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여성그룹 소녀시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1월 발표한 ‘아이 갓 어 보이’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여성그룹 소녀시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성 그룹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3년의 노래 톱 10’ 5위에 올랐다. 타임은 4일 게재한 기사에서 ‘아이 갓 어 보이’를 올해의 노래 5위로 소개하며 “10대 취향의 댄스 팝과 덥스텝(자극적인 전자음악의 일종), 하드록이 편집광적으로 매력적인 결합을 이룬 이 곡을 유튜브에서 찾아보라”고 추천했다. 또 소녀시대를 “이 9인조 한국 여성그룹은 터무니없을 정도로 효과적인 후크(인상적인 후렴구) 생산기계이자 아시아 최대의 주류 현상”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아이 갓 어 보이’는 지난달 유튜브에서 주최한 제1회 유튜브뮤직어워드에서도 싸이,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수상했다.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노래 1위는 프랑스 전자음악 듀오 다프트 펑크의 ‘겟 러키’가 차지했다. 현재 빌보드 핫100에서 9주째 1위를 기록 중인 로드의 ‘로열스’는 10위에 올랐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후속 곡인 ‘젠틀맨’은 같은 날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톱 10 바이럴(인터넷 화제) 비디오’ 1위를 차지했다. 타임은 “벼락을 두 번 맞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가. 싸이는 ‘젠틀맨’으로 자신이 레인메이커임을 증명했다”고 평했다. ‘강남스타일’은 지난해 타임 선정 ‘올해의 노래’ 2위에 올랐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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