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 빼고도… 한국전력, 대한항공 완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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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을 상대하는 팀은 외국인 선수를 빼고 경기에 나설지도 모르겠다.

대한항공이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V리그 경기에서 밀로스(27·몬테네그로)가 빠진 한국전력에 0-3(21-25, 22-15, 30-21)으로 완패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 때도 루니(31·미국)가 빠진 우리카드에 1-3으로 패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이날 올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수확하며 지난 시즌 전체 승수(2승)를 넘어섰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 3-2(27-25, 13-25, 16-25, 25-19, 19-17)로 재역전승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건설 양효진(23·센터)은 이날 블로킹 5개를 성공하면서 V리그 사상 처음으로 550블로킹 고지(554개)를 넘어섰다.

인천=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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