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국내판매 300만대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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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첫 출시 이후 28년만에 해외누적판매량도 363만9000대
도요타 ‘캠리’-혼다 ‘어코드’와 경쟁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1985년 첫 출시 이후 28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300만 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지난달까지 국내 시장에서 쏘나타 301만8830대를 팔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쏘나타는 국내 최초로 누적 내수 판매량 300만 대를 넘긴 모델이 됐다. 국내 누적 판매량 2위는 아반떼(249만905대), 3위는 그랜저(97만4309대)다.

쏘나타는 1985년 10월 ‘소나타’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하지만 소비자 사이에서 ‘소나 타는 차’라는 얘기가 나돌자 1988년 모델부터 ‘쏘나타’로 이름을 바꿨다. 1993년 쏘나타Ⅱ, 1998년 EF쏘나타, 2004년 NF쏘나타, 2009년 YF쏘나타 등으로 이어지면서 국산 중형 세단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게 됐다. 1999년부터 12년 연속 국내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쏘나타는 출시 11년 만인 1996년 내수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섰다. 이후 200만 대 돌파에는 9년, 300만 대 돌파에는 8년이 걸렸다. 특히 YF쏘나타는 사전계약 첫날 1만 대를 넘는 계약이 이뤄졌고 국내 자동차 모델 중 처음으로 4개월 만에 누적 계약 대수 10만 대를 넘어섰다.

쏘나타는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량이 늘면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모델인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과 견줄 중형 세단으로 꼽힌다. 지난달 기준 쏘나타의 해외 누적 판매량은 363만9000여 대로 국내까지 합치면 총 665만8000여 대가 팔렸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현대자동차#쏘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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