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한식대첩’ 단독 MC…“전국 8도의 맛 전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4일 16시 37분


코멘트
(사진=동아일보 DB)
(사진=동아일보 DB)
프리랜서 선언을 한 아나운서 오상진이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 '한식대첩'의 MC로 발탁됐다.

4일 CJ E&M에 따르면 오상진은 케이블채널 올'리브의 국내 최초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 '한식대첩'에서 단독 MC를 맡았다.

'한식대첩'은 요리 오디션 신드롬의 주역인 '마스터셰프 코리아'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최초 '한식' 지역연고 서바이벌 프로그램.

서울, 경기, 강원,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제주도까지 전국 8도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참가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 우승 상금 1억 원을 걸고 한식 요리 대결을 펼친다. 지역별로 2명이 한 팀을 이루며, 1라운드 대결 후 최하위 성적을 기록한 두 팀이 2라운드 '데스 매치'에서 탈락 팀을 가린다.

단독 MC를 맡은 오상진은 다년간 음식 프로그램 '찾아라! 맛있는 TV'에서 MC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검증 받았으며, 지역음식에 대해 전문가 못지않은 식견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진은 '한식대첩'에서 각 지역의 특산물로 선보이는 현란한 조리법과 지역의 전통음식을 소개하고, 지역 대표 참가자간 벌어지는 미묘한 기 싸움을 중재하는 등 특유의 진행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오상진은 "평소 음식과 요리를 즐겼던 터라 흔쾌히 합류했다"며 "직접 촬영해보니 지역 요리에 대한 참가자들의 자부심이 굉장하다. 흔히 알려진 지역음식에 대한 우열의 편견이 깨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최초로 펼쳐지는 한식 대결이니만큼 각 지방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을 제대로 선보이고자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CJ E&M 석정호 담당 PD는 "오상진이 MC로서 8도의 맛을 전할 때는 차분하면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일반인 참가자들을 어머니처럼, 이모처럼 잘 보살핀다. 참가자들이 오상진 덕분에 안정감을 찾고 한식 대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식대첩'의 심사위원으로는 전통 한식 대가 심영순, 파인다이닝 셰프 오세득, 미식 평론가 고형욱, 한식세계화의 젊은 CEO 조희경이 참여한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