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가이드로 출국해 北과 접촉? CNC 계열사 수상한 운영

  • 채널A
  • 입력 2013년 9월 3일 21시 43분


코멘트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교/ 국정원과 검찰은 이석기 의원이 만든 홍보 대행사와
그 계열사들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 여행 상품을 판매한
계열 관광 회사를 통해
북한과 접촉했는 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노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RO의 내란음모 혐의와 관련한
국정원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CN커뮤니케이션즈의 계열사
'사회동향연구소'와 '길벗투어'가 포함됐습니다.

금강산과 백두산 등
대북 여행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길벗투어는
북한과의 연결창구로 활용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정원과 검찰은
RO조직원이 길벗투어에 취업한 뒤
가이드 자격으로 해외로 나가
북측과 접촉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검찰이 이석기 의원의
국고 사기 혐의를 조사할 당시 포착됐던
CN커뮤니케이션즈와 계열사들의
이상한 자금흐름과 운영방식도
다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당시 압수된 계열사 회계 장부에서
2곳의 숙소 임대료가 발견됐는데,
RO의 5대 의무 중 하나인
'조직생활의 의무'와 관련해
RO 합숙소로 운영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공안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또 업무출장비를 처리하면서
버스시간을 못 맞춰 우등고속을 탄 직원에게
우등고속과 일반고속버스 차비의 차액을
부담하게 하는 등
지나칠 정도로 엄격한 규율을 적용한 이유도
의심스러운 대목입니다.

회사에서
전무, 상무 등의 직함으로 일하는 이들이
실제로는 부장이나 팀장의 지휘를 받는 등
이상한 직제 구성도 포착돼
RO와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노은집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