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안타 2득점…생애 첫 90득점 고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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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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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3안타를 몰아치며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볼넷 한 개를 포함 4타수 3안타(2루타 포함) 1타점 2득점의 만점활약을 펼치며 8-3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이날 2득점을 추가해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90득점 고지를 밟았다. 앞으로 28경기가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면 개인 첫 100득점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추신수는 타격에서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포함해 3안타를 몰아치면서 연속 경기 안타를 '4경기'로 늘렸다. 지난달 28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3경기만에 다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종전 0.277에서 0.281로 끌어올렸다.

신시내티는 시즌 76승 6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지구 2위로 와일드카드 1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게임 차를 뒤집어야 한다. 지구 선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는 3경기 반 차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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