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역 의원 압수수색 사태,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8일 1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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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8일 국가정보원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을 비롯해 당직자 등 관련 인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국정원이 국회까지 들어와 현역 의원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는 현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진행되는 상황을 보며 민주당 입장을 추가로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28일 오전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을 비롯해 당직자 등 관련 인사의 자택 및 사무실 10여 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국정원을 수사지휘하고 있는 수원지검 공안부는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하루 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국정원이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돼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곳은 이석기 의원 자택 및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비롯해 우위영 전 대변인, 김홍열 경기도당 위원장, 김근래 경기도당 부위원장,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박민정 전 중앙당 청년위원장 등의 자택 및 사무실 등이다. 검찰은 압수수색 대상자가 10명이라고 확인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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