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태 비씨카드 사장 취임1년 간담회 “영세가맹점 카드 결제 전담사업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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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태 비씨카드 사장은 26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세가맹점의 카드 결제 업무를 비씨카드로 일원화해서 낭비를 줄이고 가맹점과 카드사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연 매출 2억 원 이하인 영세가맹점이 170만 개. 이들 가맹점이 각각 신용카드사들과 계약을 맺는다. 이 사장은 “1일 매출이 100만 원이 안 되는 작은 상점들을 관리하는 데 카드사들이 너무 많은 돈을 쓴다”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모바일 카드를 통해, 새로운 카드 시장을 의미하는 ‘카드 3.0’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사장은 “종전의 카드 2.0 시대가 부가혜택과 디자인 등을 놓고 경쟁하던 시대였다면, 모바일 카드가 주축이 될 카드 3.0 시대는 고객들이 문화와 감성을 공유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이강태#비씨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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