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래퍼 타이미 ‘디스전’ 합류, “선배들 믿다 훅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6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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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타이미 트위터
사진제공=타이미 트위터
여성 래퍼 타이미(이옥주)가 '힙합 디스전'에 합류했다.

타이미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컨트 롤(Cont LOL)'이라는 제목의 디스곡을 공개했다.

타 이미가 공개한 디스곡의 가사에는 "나는 이단아이며 마니아들의 왕따", "사람들 믿었던 게 죄다", "이 바닥 정말 더럽다", "계약서 만만히 보지 말고 아무도 믿지 말라", "선배들 믿다가 훅간다", "사기친 XX들 지금 다 나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디스곡은 전 소속사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타이미는 1월 자신의 트위터에 "전 소속사를 통해 2년 남짓 활동한 뒤 정산 받은 음원 수익이 0원이었다"면서 전 소속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이 에 네티즌들은 "타이미 디스, 이러다 다들 참여하겠다", "타이미 디스, 힙합계 문제가 많은 듯", "타이미 디스, 불만이 쌓였던 것 같다", "타이미 디스, 이번에 확실히 해결되길 바란다", "타이미 디스,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힙합가수들 사이에서 서로를 비판하는 '디스전'이 잇따르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센스는 개코를 겨냥해 23일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를 발표한데 이어 25일 '트루 스토리(True story)'를 2차로 공개했다. 그러자 개코는 24일 '아이 캔 컨트롤 유(I Can Control You)'라는 노래도 맞서고 있다.

또 스윙스가 23일 '황정민'이라는 노래에서 사이먼디의 실명을 거론하며 디스하자, 사이먼디는 25일 '컨트롤(Control)'이라는 노래로 받아쳤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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