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감 Harmony]부족자금·재무상황 진단해 맞춤 노후설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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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노후설계부터 재취업, 창업지원에 이르기까지 시니어 고객의 ‘인생 후반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는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 국민은행의 대표 ‘노후준비 진단&설계’ 서비스다. 기존 노후설계가 은퇴 전 30, 40대 고객을 대상으로 은퇴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재무설계라면 KB골든라이프 서비스는 0∼100세 생애주기별 맞춤형 노후준비 진단을 통해 체계적인 노후설계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연령, 준비자산, 은퇴 후 희망생활비 같은 간단한 항목을 입력하면 노후생활 부족자금과 재무상황을 진단해주고, 개인별 맞춤 상품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재무적 요소 외에 건강, 사회적 관계 같은 비재무적 노후준비를 포함한 복합적 노후준비도를 알려준다. 국민은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뱅킹에서는 수명예측게임, 노후준비지수 자가진단게임 등 노후준비와 관련한 콘텐츠와 은퇴, 노후생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9월 말까지 KB골든라이프 노후설계시스템 체험 경품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기간 동안 은행 홈페이지나 KB스타뱅킹(모바일 뱅킹) 내 KB골든라이프 노후설계시스템을 이용한 뒤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해 기프트카드를 준다.

KB골든라이프는 재무적 측면의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재취업, 창업, 건강, 여가 등 비재무적인 분야에 대한 서비스를 포함한다.

대표 프로그램이 KB골든라이프 아카데미. 재취업, 창업, 귀농·귀촌, 은퇴 후 부동산 재설계 등 노후생활에 대비하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노후설계를 위한 테마 특강, 문화 공연으로 구성된 행복공감플러스, 노후준비를 테마로 하는 KB골든라이프 부부캠프 등 다양한 고객 초청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니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은행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자동화기기(ATM) 같이 단순한 구성에 큰 글씨로 화면을 구성했다. 시니어 고객에게 익숙한 통장과 같은 용어를 사용해 인터넷과 금융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게 했다. 컴퓨터 자판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쉽게 이용하도록 화면 자판을 제공했다.

동영상으로 보안서비스 안내, 인터넷뱅킹 가입, 공인인증서 만들기, 조회, 송금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도록 돕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골프 예약서비스, 재테크 칼럼, 인문학 정보 등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 정보와 상품 소개가 담겨 있다.

국민은행을 거래하는 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KB골든라이프’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은행의 노후설계 전문가 그룹이 강의를 원하는 회사를 직접 찾아가 노후설계 해법을 설명하고 제시해주는 서비스다.

시니어 고객뿐 아니라 노후설계에 관심이 높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도 있다. 오후 9시까지 영업하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 ‘맞벌이 부부 특화점포’에서는 맞벌이 직장인들의 니즈를 반영한 노후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령화와 조기 퇴직으로 은퇴 후 노후생활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국민은행은 고객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후설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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