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1만 안시 프로젝터 ‘PT-DZ870’ 시리즈 3종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8월 22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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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는 1만대1의 명암비에 높은 밝기로 생생한 이미지 출력이 가능한 1-chip DLP 프로젝터 ‘PT-DZ870’ 시리즈 3종을 22일 출시했다.

‘PT-DZ870’ 시리즈 프로젝터는 입력신호에 따라 조리개 각도를 변경할 수 있는 다이나믹 아이리스(Dynamic Iris) 기술로 1만대1까지 명암비를 높여 어떤 장면에서도 선명한 영상 표현이 가능하다. 각 RGB 컬러를 더 밝게 하는 비비드 컬러 콘트롤 시스템과 각 프레임마다 이미지가 분석돼 장면에 맞게 변조하는 다이나믹 RGB 부스터는 최적의 밝기와 광범위한 색을 재현해낸다.

각 장면의 데이터를 추출한 후 비디오 신호 주파수를 분석해 정교하고 입체적인 영상을 출력해주는 디테일 클라리티 프로세서 3(Detail Clarity Processor 3) 기능은 최적의 채도와 색상을 구현하고 대형 스크린의 화면에서도 원래 색상에 근접한 이미지를 재생한다.

영상이 왜곡돼 있을 경우에도 네 모퉁이를 조절해 출력 모양을 변형시킬 수 있고 왜곡된 스크린 환경에서 영상 출력을 조절하는 기능(Geometric Adjustment Function)을 갖췄다. 이 기능은 실린더, 기둥과 같이 평평하지 않은 곳에서의 영사를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화면에 나타난 파형을 관찰해 자동 혹은 수동으로 이미지의 오리지널 블랙 앤 화이트 레벨을 최적의 상태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Waveform Monitor Function)도 장착했다.

고속 및 대량 송수신이 가능한 디지털링크 시스템을 적용해 먼 거리에서도 압축되지 않은 풀HD영상과 오디오 등 AV 송수신을 깨끗하게 지원한다. 프로젝터와 AV플레이어(PC, DVD플레이어, 문서 카메라)의 거리는 최대 100m까지 가능해 대학교 대형 강의실이나 상황실 등에서 유용하다.

새로운 광학 냉각 시스템은 프로젝터 내부의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주위 온도를 45도로 제한해 소음 없이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게 해준다. 하나의 램프가 꺼질 경우 다른 하나의 램프로 자동 변경되는 듀얼 램프 시스템은 장시간 영사 시 유용하며, 램프는 절전모드 시 최대 4000시간 사용 가능하다.

줌, 포커스, 렌즈를 조절해 원하는 영상출력 상태를 저장할 수 있도록 렌즈 메모리 기능을 갖췄으며, 어느 각도에서도 정상적인 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 렌즈 시프트 기능도 있어 360도 전 방향에서 프로젝터 설치가 가능하다. 액티브 시스템(Active system)은 영상신호 조합을 통해 3D 영상 출력이 가능하다.

‘PT-DZ870’ 시리즈 프로젝터는 해상도와 밝기에 따라 구별된다. 1만 안시루멘(ANSI Rumens) 밝기에 XGA(1024x768)급 ‘PT-DX100’과 8500 안시루멘 밝기에 WUXGA (1920x1200)급 ‘PT-DZ870’, WXGA (1280x800)급 ‘PT-DW830’ 3종으로 출시한다. 498x200x556mm(가로x세로x높이)의 사이즈로 크기와 외형은 같으며, 무게는 렌즈포함 약 18.3kg이다.

파나소닉코리아는 ‘PT-DZ870’ 시리즈 프로젝터와 동시에 세계최소 1-chip DLP 프로젝터용 착탈식 초단초점 렌즈 ‘ET-DLE030’을 출시한다.

‘ET-DLE030’ 렌즈는 기존 단초점 렌즈 대비 투사거리를 약 60% 감소시켜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앞 또는 뒤에 투사할 공간이 충분치 않은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매장 디스플레이, 열차 및 지하철 역에서 디스플레이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무대의 배경화면, 전시장, 박물관 등 천장이 매우 높거나 무대가 협소한 곳에서도 유용하다.

파나소닉코리아 시스템상품팀 이윤석 팀장은 “새로 출시한 프로젝터 시리즈는 1만 안시루멘 밝기의 프로젝터를 많이 찾는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출시됐다”면서 “지속적으로 소비자 요구에 응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뛰어난 기술력을 앞세운 시스템 장비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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