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실점 패전… 시즌 4패-ERA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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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0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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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고 시즌 4패째를 당했다. 지난 6월 20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첫 패전.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주 플로리다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7 1/3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3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며 비교적 호투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팽팽한 0-0의 균형이 계속되던 3회말 2사 후 크리스티안 옐리치(22)와 도노반 솔라노(26)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또한 류현진은 반격에 나선 LA 다저스 타선이 5회와 6회초 1점씩을 얻으며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6회말 로건 모리슨(26)에게 또다시 적시타를 허용해 3점째를 내줬다.

이후 류현진은 7회말을 무실점으로 넘긴 뒤 8회말 1아웃까지 잡은 후 투구 수 관계로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LA 다저스는 류현진이 물러난 후 구원진이 8회말 지안카를로 스탠튼(24)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3점을 더 내줬고 9회초 득점에 실패하며 2-6으로 패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5경기 연속 승리투수 행진을 마감하며 시즌 4패째를 당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이 2.91에서 2.95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 마이애미의 호세 페르난데스(21)는 6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 2.41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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