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물공포증 “영화 수중촬영 중 사고…해군 자신없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13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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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캡처)
(사진=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캡처)
배우 장혁이 물공포증을 털어놨다.

장혁은 12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혁은 "최근 공군과 해군에서 '진짜 사나이' 촬영 러브콜이 쏟아진다는 얘기를 자주 듣고 있다. 공군은 모르겠는데 해군 쪽은 솔직히 자신이 없다. 내가 좀 약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혁은 "영화 수중촬영 중 두 번 정도 큰 사고를 겪었다. 이후 물에 대한 공포심이 생겼다. 육해공 중에서 육과 공은 괜찮지만 해군은 자신이 없다"고 덧붙였다.

백지연은 장혁에게 "예능 프로그램에 들어가면서 배우로서 고민이 있었느냐"고 물었다. 장혁은 "일반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면 아마 못 했을 거다. 내가 말을 잘하거나 사람을 많이 웃기는 성향의 사람은 아니다. 그냥 가서 그 상황에 맞춰 몸으로 부딪히는 상황이라 몸은 힘들지만 부담감이 없어 오히려 덜 힘들더라"고 답했다.

장혁 물공포증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혁 물공포증, 무서운 게 없는 사람인 줄 알았더니…" "장혁 물공포증, 겪어보지 않는 사람은 그 공포를 모른다" "장혁 물공포증, 정말 해군 가게 되면 어쩌지?" "장혁 물공포증, 극복할 수 있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혁은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감기'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감기'는 호흡기로 감염되며 감염속도 초당 3.4명, 시간당 2000명, 발병 후 36시간 내 사망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H5N1이 발생하면서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힌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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