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상승세 어디까지? 2분기 흑자전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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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2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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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 상반기 내수 2만9286대, 수출 4만174대(CKD 포함) 등 총 6만9460대를 판매해 매출 1조6606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 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486억) 70% 줄어든 143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쌍용차에 따르면 올 상반기 판매대수 및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상반기 판매(6만9755대) 이후 최대 실적이다. 또한 쌍용차는 국내 완성차 업계 가운데 내수시장에서 34% 넘는 성장률을 달성했다.

수출 역시 러시아, 중남미 지역 및 인도 현지 판매물량 확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 2분기 코란도 투리스모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3개월 연속 1만2000대 이상을 기록하며 3만8195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 또한 지난 2분기 흑자(62억) 전환하는 등 손익 구조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제품 개선 모델의 판매 증가와 함께 마힌드라와의 시너지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에 힘입어 지난 2분기 흑자를 실현했다”며 “하반기에도 ‘뉴 코란도 C’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하고 수익성 개선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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