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 부상’ 류현진 상대, ‘100마일 유망주’ 마르티네스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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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8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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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셸비 밀러(23)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선발 맞대결 상대가 세인트루이스의 최고 유망주로 변경됐다.

밀러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밀러는 1회초 LA 다저스의 첫 타자 칼 크로포드(32)의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아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에 세인트루이스는 9일 선발 투수로 예고됐던 제이크 웨스트브룩(36)을 급히 마운드에 올렸다.

따라서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던 웨스트브룩은 9일 경기에 나서는 것이 어렵게 됐다.

현지의 각종 스포츠 전문 매체는 9일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는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 소속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2)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는 키는 180cm 초반으로 작지만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연상 시킨다는 평가를 받는 오른손 투수.

최고 100마일(약 시속 160km)의 빠른 공을 뿌리며 체인지업과 커브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타자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리그 10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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